"떨어진 면역력...침, 뜸 치료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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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중화한방병원 댓글 0건 조회 4,539회 작성일 20-04-07 12:16본문
[중화한방병원 안대종 이사장]
면역력의 사전적 의미는 ‘외부에서 침입한 병균에 저항하는 힘’으로 다양한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부터 우리 인체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을 뜻한다.
갑작스레 날씨가 추워진다면 엔테로, 아데노, 라이노, RS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해진다. 이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했을 때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질환에 걸리게 된다.
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방법은 없을까?
한의학에서는 면역을 ‘인체의 균형’으로 규정하고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치료의 초점으로 본다.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덜어내는, 이른바 ‘플러스 마이너스 건강법’을 통해 면역력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.
한방 전문가들은 원기가 빠져나가면서 피로가 이어지는 상태인 ‘기허’, 불안 및 초조가 이어지는 상태인 ‘혈허’, 추위를 잘 타는 상태인 ‘양허’, 침이 자주 마르고 피부가 건조한 상태인 ‘음허’는 부족한 상태로 혈액순환 및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기 위해 침과 뜸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
반대로 두통이 심하고, 자주 어지러우며 구토를 하는 것은 체내에 노폐물이 쌓인 것을 뜻하며 과음, 과로,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, 이 경우에는 덜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.
안양 중화한방병원 안대종 원장은 “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침, 뜸이 도움이 될 수 있다”면서 “막힌 혈을 침을 통해 뚫어주거나 뜸(좌훈)을 통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”고 설명했다.
면역력을 높이는 것에는 단순히 치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. 따라서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습관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. 리듬을 지키기, 술 줄이기, 손 잘 씻기, 스트레스 다스리기, 금연, 햇볕을 자주 쬐기, 가벼운 운동 및 스트레칭 하기 등의 7가지 생활습관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.
안 원장은 “큰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절기에는 바른 면역력 관리와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첫 번째 단계”라고 조언했다.
/유정인 기자(ryu@hellot.net)
출처: http://www.hellot.net/new_hellot/magazine/magazine_read.html?code=205&sub=008&idx=509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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